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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상어 질병-아가미 점액 포자충증(일명 믹소볼루스병)
이름 bayer 작성일   2004.04.30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나 피부에 포자충인 믹소볼루스(myxoblus)충이 홀씨주머니를 형성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당년생인 잉어나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에 가장 많이 나타나다.  가벼운 증상으로 병어가 크게 쇠약하지 않을 경우, 가을이 되면 홀씨주머니가 탈락되면서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홀씨주머니의 덩어리가 크고 아가미 조직이 파괴된 어류는 죽게된다.  발생 시기는 아가미 부식병이 나타나는 시기와 일치하므로, 합병증이 생겨 죽는 비율이 높다.  

 

발병원인

점액 포자충인 믹소볼루스 코이가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나 표피에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병이며 이 홀씨는 약 15*9㎛정도의 타원형인 2개의 극포를 가진다.  그러나 5년생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에 형성된 홀씨주머니 안의 홀씨나 극포의 형태에는 변화가 생겨 모두가 동일하지 않다.  못의 밑면이나 물 또는 수서 곤충에 기생하여 있는 홀씨가 비단잉어, 금붕어의 입을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

아가미 상피나 아가미 상피 모세 혈관 사이의 결합 조직에 영양체가 기생하여 큰 홀씨주머니를 형성하므로, 모세 혈관이 압박을 받아 충혈, 또는 출혈되고, 상피 세포가 증식하며, 가까이 있는 아가미가 유착되어 점액을 많이 분비하게 되므로, 호흡 장애를 일으킨다.

 

진단

육안으로 아가미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뚜껑을 열어 보면 흰색인 홀씨주머니의 덩어리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슬라이드글라스에 도말해서 400배 이상으로 보면 포자충을 관찰할 수 있다.  치어는 잘 죽으며, 성어인 경우 5∼6개월 후에 홀씨가 충만된 홀씨주머니가 자연 탈락되어 치유된다.

 

대책 및 치료

현재로서는 이 포자충을 구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증세가 심한 병어는 제거하고 병어가 발생한 연못이나 수족에는 홀씨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철저히 소독하여 홀씨를 없애야 한다.  가장 손쉬운 소독법은 수조를 건조시켜 석회를 골고루 뿌리는 일이며, 포르말린 0.1%로 7일간 약욕하면 유효하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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